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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대청봉 백담사에서 설악동까지 1박2일(소청 대피소까지)-1 백담사에서 설악동까지 무박 종주가 가장 이상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백담사에서 대청봉까지 12.9㎞, 대청봉에서 설악동까지 11.2㎞ 등 모두 24.1㎞를 하루에 주파해야 합니다. 혹여 체력이 왕성한 인제나 속초 주민이라면 새벽에 출발해서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에서 자가용으로 2시간이상을 이동해야 한다면 불가능할 것입니다. 혹여 가능한다고 해도 그것은 체력훈련이지 등산은 아닙니다. 등산은 산과의 대화입니다. 대화는 주고 받는 것입니다. 한쪽의 일방적인 말은 웅변입니다. 산과 이런 일방적인 웅변을 한다면 반드시 문제가 생기게 돼 있습니다. 해서 1박을 권합니다. 대체로 소청 대피소나 중청 대피소를 이용하게 됩니다. 대피소 예약안내 예약은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http.. 2022. 7. 26.
서울에서 설악산 대청봉 하루 나들이 대청봉은 아무리 계산을 해봐도 시외버스를 이용해서 하루나들이는 어렵겠습니다. 물론 체력적으로 뛰어난 사람이면 가능할 수도 있겠습니다. 동서울터미널에서 한계령까지 첫차가 오전 6시30분이고 오색리 출발 동서울터미널행 막차가 오후 7시15분입니다. 아무리 계산을 해도 여유있는 산행을 위해서 시간이 조금 부족합니다. 물론 대청봉이 목적이라고 하면 오색리 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해서 다시 그곳으로 내려온다면 가능하겠습니다만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계곡을 따라 올라갔다 계곡으로 내려오는 길이라 매우 가파르고 조망할 수 있는 길이 아니라 매우 힘이 듭니다. 이렇게 등산이 힘이 들면 등산에 대한 좋은 기억이 없어 다시 산을 찾지 않게 됩니다. 서울에서 자가용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침 6시 정도에 출발하.. 2022. 7. 25.
설악산 십이선녀탕 서울에서 버스 타고 하루 나들이 십이선녀탕은 남교리에 있는 계곡에 있습니다. 조선시대 남교역이 있던 곳입니다. 인터넷에서 떠도는 선녀가 내려와서 목욕을 했니 어쨌니 하는 이야기는 1960년대 만들어진 이야기입니다. 트레킹 풀코스는 남교리에서 대승령을 넘어 대승폭포를 거쳐 장수대탐방지원센터로 나오는 종주 코스입니다. 하지만 십이선녀탕 계곡을 탐방을 하면서 대부분이 복숭아탕이라고 불리는 홍탕에서 되돌아갑니다. 사실 십이선녀탕은 복숭아탕부터 맨위에 용탕까지입니다. 몇 걸음만 더 옮기면 제대로 감상하고 가실 수 있는데 중도에서 돌아가시는 것을 보면 못내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동서울터미널에서 십이선녀탕 입구 남교리까지 버스 시간표 동서울터미널에서 남교리 버스 정류장(요금: 15,600원)-예매 가능 06:49 / 09:30 / 12:00 / .. 2022. 7. 24.
설악산 오세암 서울에서 버스 타고 하루 나들이 설악산 오세암은 설정대사와 오세 동자 전설로 유명합니다. 그 후 오세에 사서를 뗀 매월당 김시습이 머물렀고 조선 중기 불교를 일으켰던 허응당 보우대사가 머물렀던 곳입니다. 후기에는 만해 한용운 선사가 님의 침묵을 집필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또한 남호율사가 해인사에서 대장경을 인출해서 장경각을 짓고 봉안했습니다. 특히 오세암 가는 길에 망경대가 있습니다. 용아장성과 옥녀봉, 폐문암과 가야동 계곡의 비경을 볼 수 있어 아름답습니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면 오세암이 왜 천년 도량의 터인지를 알게 해 줍니다. 관음봉을 주산으로 하고 기룡대를 좌청룡, 망경대를 우백호, 옥녀봉을 조선으로, 가야동계곡을 요대로 하는 전형적인 연화부수형의 명당입니다. 동서울터미널에서 백담사 입구까지 버스 시간표 동서울터미널에서 백담사 .. 2022. 7. 23.
서울서 버스 타고 귀때기청봉 하루 나들이 설악산에는 다섯 개의 청봉이 있습니다. 대청봉, 중청봉, 소청봉, 끝청봉 그리고 귀때기 청봉. 하지만 귀때기 청봉은 다른 청봉들과 방향이 다릅니다. 때문에서 4개의 청봉을 한꺼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높이는 1천578미터로 가장 낮습니다. 대청봉이 1천708미터, 중청봉이 1천665미터, 끝청봉이 1천609미터 소청봉이 1천581미터 순입니다. 아마 서울에서 설악산 귀때기 청봉을 간다고 하면서 많이 망설여질 것입니다. 숙박을 해결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조금만 부지런하기만 하다면 서울에서 버스로 하루만에 다녀갈 수 있습니다. 특히 귀때기청봉 출발점인 한계령 휴게소에 시외버스 승강장이 있어서 별도의 이동없이 곧바로 등반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동서울터미널에서 한계령 휴게소까지 버스 시간표 동서울 터미널에서.. 2022. 7. 23.
서울서 반나절 만에 만나는 설악산 대승폭포 설악산은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계곡이 이어지는 아름다운 산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서울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반나절이면 설악산의 진수를 느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등반거리도 900미터로 짧고 가파른 구간이 있기는 하지만 길지 않습니다. 시간도 1시간 이내로 넉넉합니다. 바로 대승폭포입니다. 대승폭포는 금강산 구룡폭포, 개성 박연폭포와 함께 한반도 3대 폭포로 꼽히고 있습니다. 다만 가뭄이 드는 봄철에는 장쾌한 맛이 없기는 합니다. 하지만 여름철이나 늦가을에는 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정도의 수량은 충분합니다. 게다가 암반 위에 각자를 찾아보는 맛은 지적 허영심을 충족하기에 그만입니다. 대승폭포 특징 설악산에서 매우 짧은 시간(정상인 기준 40분.. 2022.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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