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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걷기

눈 덮인 백담사 가는 길, 순백의 백담 계곡, 호젓한 눈 밟는 소리, 고즈넉한 산사에서 마시는 대추차

by sire's tarvel 2023.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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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방문객을 자랑하고 있는 백담사. 깊은 산중이라 다가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구절양장 같은 백담계곡 따라 셔틀버스를 타고 20분 정도 들아가야 합니다. 하지만 셔틀버스가 운행을 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바로 눈이 내리는 날.

 

인적이 끊어진 순백의 계곡을 걸어 보는 맛이야말로 산행의 진미라 할 수 있습니다. 2시간30분여 동안 자연고 속 깊은 대화를 나누고 그 끝에서 텅빈 산사 카페에서 마주하는 따끈한 대추차 한 사발. 힐링의 끝판 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용대리 내가평에서 백담사에 이르는 길에는 4개의 다리가 있습니다. 비단에 수 놓은 듯 아름다운 강원도라는 의미로 다리 이름이 금교, 수교, 강교, 원교 입니다.

 

하지만 누구나 원한다고 다 이룰 수는 없습니다. 요즘은 장비가 좋아서 눈이 와도 제설작업이 순조로워 금세 차량 통행이 재개되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참 맛을 느끼려면 조금은 극성스러워야 합니다.

 

눈이 내리면 곧바로 차량에 올라야 합니다. 백담사 입구 용대리 버스정류장이 있어 시외버스를 이용한다면 편안한 마음으로 눈덮인 산하를 바라보며 다가와서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1. 산행관련 문의처

설악산 국립공원 백담분소: ☎ 033-801-0978 

출입 통제, 안전 산행, 설악산 기상정보에 대한 문의

용대향토기업:  ☎ 033-801-0978

                           blog(https://gidxh3009.tistory.com)

셔틀버스 운행 정보 등

 

2.  동서울터미널에서 백담사 입구까지 시외버스 시간표

동서울터미널에서 백담사 입구까지(요금 16,900원)

06:49 / 08:20 / 09:30 / 10:40 / 12:00 / 13:35 (이상 2시간) / 15:00: 2시간 30분 / 16:09 /17:00 (이상 2시간) / 19:15: 2시간 35분 / 21:00: 2시간<시외버스 예매 앱에서 예매 가능>

백담사 입구에서 동서울터미널까지

08:10: 2시간 10분 /  09:00: 1시간 40분 / 10:30: 2시간 10분 / 11:30: 1시간 30분 / 13:00: 2시간 30분 / 15:00: 1시간 30분 / 16:10: 2시간 20분 / 17:00: 1시간 30분 / 19:00: 1시간 30분 / <인제군대중교통정보 참조 / 앱을 통해 예매 불가능 현장 티켓팅>

3.  주차장 이용: 겨울철에는 운영하지 않아 무료주차

4. 주요포인트 안내

오르는 길(2시간 30분)

용대리 백담사입구 시외버스 영업소~백담사 셔틀버스 매표소: 20분

백담사셔틀버스 매표소~설악산국립공원 백담분소: 10분

백담분소~수교: 50분

수교~강교: 15분

강교~청룡재 입구: 25분

청룡재 입구~원교: 15분

원교~백담사 불이문: 15분

내리는 길(1시간 30분)

5. 백담계곡 걸어보기 

텅빈 백담주차장

눈쌓인 운동장 같은 백담주차장.

눈쌓인 운동장 같은 백담주차장

차량 통행이 멈춘 백담주차장

차량통행이 멈춘 백담주차장

눈으로 발이 묶인 셔틀버스

금교

용대리 내가평에서 백담사 가는 길 첫 다리 금교.

용대리 내가평에서 백담사 가는 길 첫 다리 금교.

용소 또는 금강소

이름이 용소입니다만 금교 밑에 있다고 해서 금강소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여름에는 피서객 방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스토쿨링을 즐기기에 적합한 곳으로 이름을 얻고 있습니다.

설악산 국립공원 백담분소

출입차량을 통제하는 곳입니다. 허가를 얻어 차량을 이용해서 백담사를 출입할 때는 셔틀버스 뒤를 따라가야 합니다. 교행이 어려워 길 한가운데에서 셔틀버스를 만나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셔틀버스는 운행기사 모두를 연결하는 통합 무전기를 사용하고 있어 교행이 가능한 지점에서 교차 운행하기 때문입니다.

설악산 국립공원 백담분소

백담사 가는 길 입구를 알리는 이정표

백담사 가는 길 입구를 알리는 이정표

좁은길을 건너 처음 만나는 계곡 개활지

눈이 오기 전날 비가 내려 골을 타고 내려 온 빗물이 계곡물이 돼서 얼음 위로 흘러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 냈습니다.

좁은길을 건너 처음 만나는 개활지

수교

용대리 내가평에서 백담사에 이르는 두번째 다리인 수교입니다.

용대리 내가평에서 백담사에 이르는 두번째 다리인 수교입니다.

나무가지 위에서 쏟아지는 눈

강교

용대리 내가평에서 백담사에 이르는 세번째 다리인 수교입니다.

강교에서 바라 본 계곡 풍경

강교에서 바라 본 계곡 풍경

청룡재 입구

백담사로 향하는 옛길입니다. 이 고개를 넘으면 바로 백담사 만해기념관 쪽으로 나옵니다.

백담사 뒷편으로 나오는 청룡재

계곡 건너 은선도

길에서 계곡 건너 보이는 은선도. 지리학적으로 감입곡류천입니다. 계곡물이 휘돌아 나가 마치 섬처럼 보입니다.

은선도

원교

용대리 내가평에서 백담사에 이르는 네번째 다리인 수교입니다. 옛 다리가 붕괴 위험이 있어 지난 2020년부터 재건설하고 있습니다.

백담사 일주문

내설악 백담사라고 쓰여 있는 백담사 일주문입니다.

백담사 주차장

백담사 주차장에서 차량 통행이 끊겨 텅 비어 있습니다

백담사 주차장

백담사 안내판

백담사 안내판

백담사 진입로

백담사 진입로

수심교에서 올려다 본 내설악

수심교에서 올려다 본 내설악

백담사 금강문

백담사 금강문

백담사 불이문

백담사 불이문

백담사 극락보전

백담사 극락보전

백담사 농암실 내부 풍경

농암실은 너와집으로 돼 있는 백담사 찻집입니다.

백담사 농암실

백담사 농암실 방명록

농암실 한켠에 방명록이 있습니다. 옛사람의 정취를 흉내를 내었습니다. 

백담사 농암실 방명록

지도로 보는 백담사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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