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살구미에서 박달고치로 오르는 길을 고봉골, 또는 곱은골이라고 합니다. 모두 곱다라는 의미에서 파생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습기가 많은 계곡이라 연중 촉촉합니다. 때문에 이끼가 많아 태고의 지기를 느낄 수 있는 신비로운 정취가 있습니다.
거리가 8㎞ 정도로 걷기에 적당하고 계곡과 박달고치 정상에서 조망 등 다양한 서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인제읍 시내에서 멀지 않아 동서울 터미널을 버스를 타고 출발해서 즐기고 다시 돌아갈 수 있는 적당한 트레킹 코스입니다.
특이사항은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월,화요일이 쉽니다. 부근 식당 등 모든 시설이 쉬기 때문에 이날 일정을 잡으면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참고 동영상:https://youtu.be/sPREcLh4hR4
대중교통 이용 안내
동서울 터미널에서 인제시외버스 터미널까지(요금: 13,400원, 17,400(우등))
06:30(직통) / 06:49(직통) / 07:30(직통): 이상 1시간 30분 / 07:40(경유): 2시간 / 08:20(직통) / 09:30(직통): 이상 1시간30분 / 10:45(경유): 1시간55분 / 11:10(경유): 1시간 30분 / 12:00(직통)/13:00(직통): 1시간 30분 / 13:40(경유): 2시간 / 14:00(직통) / 15:00(직통) / 15:49(경유): 1시간 30분 / 15:59(경유) / 16:50: 이상 2시간 / 17:00(직통) / 18:05(우등) / 18:40(직통): 이상 1시간 30분 / 19:15(경유): 2시간 / 19:20(우등): 1시간 30분 / 17:50(경유): 2시간
※주말 오전 버스는 조기에 매진될 수 있습니다. 2~3일 전에 예매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인제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동서울 터미널까지 (요금: 13,400원, 17,400(우등))
07:05(경유): 2시간16분 / 08:00(우등): 1시간56분 / 08:10(경유): 2시간16분 / 08:30(우등): 1시간56분 / 08:40(경유) / 09:40(경유): 1시간59분 / 10:20(경유): 2시간14분 / 11:00(경유) /12:40(경유): 이상 1시간59분 / 13:10(경유): 2시간16분 / 13:30(경유): 2시간14분 / 14:20(경유): 1시간59분 / 15:10(경유) / 16:40(경유) / 17:40(경유): : 2시간16분 /18:30(직통): 1시간56분 / 18:35(경유) / 19:40(경유): 이상 2시간16분
원대리 자작나무 숲에서 인제 버스터미널까지 마을버스 운행
주요탐방지점 소요시간 안내
1. 동서울터미널에서 인제버스 터미널까지: 2시간
2. 인제버스터미널에서 소양강 둘레길 출발지점: 10분
3. 소양강 둘레길 출발지점부터 소양강 둘레길 주차장: 20분
4. 트레킹 코스 진입부터 성황당터까지: 50분
5. 박달고지까지 : 2시간 30분
6. 박달고지부터 원대리 자작나무 숲: 1시간
7. 인제버스터미널 회귀: 30분
8. 인제시외버스터미널부터 동서울 터미널까지: 2시간
총소요시간: 6시간 20분
주요 탐방지점 안내
인제시외버스 터미널
인제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내리면 건물로 들어가지 말고 버스가 진입로 쪽으로 나옵니다. 맞은편에 국도44호선 도로 밑 터널이 보입니다.
소양강 둘레길로 향하는 길목으로 나가는 터널
국도44호선 도로 밑으로 터널을 통과합니다.
도로변 산책로로 가는 오르막길
오르막길 옆 이정표가 안내하는 살구미 마을 방향으로 가면 됩니다.
살구미 마을로 향하는 산책로
마을 주민 산책로로 우레탄이 깔려 있습니다.
소양강 둘레길 주차장
자가용 이용 소양강 둘레길 주차장 진출입로
살구미 대교 (9시 30분)
트레킹 본격 출발지점(9시 58분)
살구미 마을 끝까지는 차량을 이용할 수 있으며 작은 주차장과 함께 화장실, 안내판이 있습니다.
금바리로 넘어가는 고개길 정상(10시 10분)
금바리(10시 25분)
참으로 아름다운 이름입니다. 하지만 무슨 의미인지를 모르겠습니다. 한문으로 金鉢里(금발리)라고 하는데 바리가 바리때를 말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마을이 참으로 아늑하고 정겹습니다.
성황당터(10시 32분)
이곳을 기점으로 소양강 둘레길 1코스와 박달고치 오르는 길이 갈립니다. 박달고치로 오르는 계곡을 고봉골이라 합니다. 곱은골이라고도 합니다. 모두 곱다에서 유래되지 않았나 합니다.
성황당터 앞 이정표
고봉골(곱은골) 입구(10시 42분)
고봉골로 접어들자 계곡물 소리가 청량하게 들립니다.
붓꽃
붓꽃은 붓꽃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라고 합니다. 꽃봉오리가 먹을 묻힌 붓과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오스팜 트레일워커 행사를 알리는 리본
5월의 수채화 같은 활엽수림(10시 48분)
풍부한 계곡수(11시 11분)
풍부한 계곡수 옆으로 잘 정비된 등산로가 보입니다.
풍부한 계곡수(11시 17분)
참골무꽃
모래속에서 뿌리 줄기를 옆으로 길게 뻗으며 마디에서 긴 뿌리를 내린답니다. 진한 보라색 꽃이 여름부터 피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천궁
산형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로 어린 순은 나물로 먹고 뿌리와 줄기는 말려서 약재로 쓰인답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시원한 계곡물(11시 25분)
애기똥풀(까치다리)
애기똥풀은 전국 산지와 동네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2년생 풀로 야지바른 곳이면 어디든 잘 자란답니다.
계곡물이 끝나는 지점 신록(11시 27분)
고봉골 할아버지 집터(12시 4분)
예전에 고봉골에 살았던 마음씨 좋은 할아버지 집터입니다. 이곳부터 가파르고 구절양장같은 지그재그 길이 시작됩니다.
때죽나무
쌍떡잎 식물 합판화군 감나무콕 때죽나무과의 낙엽소교목이랍니다. 산과 들의 낮은 지대에서 자란다고 합니다.
박달고치 막바지 오르막 길(12시 23분)
박달고치 막바지 오르막길입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지그재그 길. 난이도가 조금 있습니다.
홀아비꽃대
한방에서 은전초라는 풀입니다. 한반도 여러 숲에서 자라는 여러해 살이 풀입니다. 줄기는 곧게 서며 4개의 잎이 서로 마주보며 남으로 얼핏보면 돌려 나는 것 처럼 보인답니다.
마지막 숲 길 뒤에 펼쳐지는 고원지대(1시 3분)
거친 숨을 몰아 쉬며 언덕길을 다 오르고 나면 오솔길 처럼 편안한 길이 20m 정도 이어지고 숲에서 나오면 탁 트인 시야에 마음 조차 시원해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박달고치(1시 6분)
일망무제. 인제읍을 한눈에 굽어 봅니다. 서쪽 하늘 아래 사명산이 우뚝하고 그 뒤에 봉화산과 화악산이 있습니다. 가로리 고수부지 옆으로 기다란 인제대교가 뚜렷합니다.
눈이 발 아래 펼쳐진 소양강을 건너면 늘름한 아미산과 그 뒤에 형제처럼 서 있는 기룡산을 볼 수 있고 그 앞으로 옛 복룡산이 있습니다. . 그 앞에 남북리 라온 아파트가 눈에 띄지만 상동리와 합강리는 비봉산에 막혀 가려져 있습니다.
오른쪽 동북쪽에는 대암산이 있고 그 아래 원통 시내가 보입니다.
박달고치 고원에서 한마리 표범처럼
함께 산행하면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고등학교 선배가 찍어 준 사진입니다. 마치 고원을 서성이는 한 마리 표범같지 않나요.^.^~
하산길로 접어들며(1시 43분)
하산은 원대리 자작나무 숲으로 길을 잡았습니다. 임도가 잘 정비돼 있어 차량이 다닐 정도입니다.
낙엽송 숲이 일품(1시 50분)
원대리 방향 하산 길 옆에는 낙엽송 곧게 자라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낙엽송 숲 가꾸기 간벌(2시 1분)
숲을 알차게 가꾸기 위한 간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숲이 건강해질 것 같습니다.
햇살구상 숲(2시 11분)
남전1리 햇살마을에서 추진하고 있는 구상나무 숲 프로젝트를 알리는 표지석을 보면 거의 다 내려 온 것입니다.
원대리 자작나무 숲 가는 길이 보이기 시작(2시 22분)
원대리 자작나무 숲에서 인제 버스터미널 버스 정류장(2시 32분)
15시 50분 출발 농어촌 버스를 타고 인제 시외버스 터미널로 되돌아 오면 수도권으로 충분히 버스를 타고 귀경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자가용을 타고 오신 분들도 이 버스를 타고 하늘내린센터 부근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서 하늘내린센터를 가로질러 나가서 인제체육관 식당 쪽으로 가서 육교를 건너면 쉽게 주차장으로 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