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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걷기

인제 용대리 마장터, 한 때는 백패킹의 성지로 평가 받아, 트레킹 최적 코스

by sire's tarvel 2023.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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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줄기 가운데 해발 641m로 비교적 낮은 곳입니다. 때문에 예로부터 동서를 연결하는 고개가 있었습니다. 일러 대간령, 순수 우리말로 새이령이라고 합니다. 사이에 있는 고개라는 의미 입니다. 미시령과 진부령 사이에 있는 고개.

 

때문에 이 곳을 넘나들더 사람들이 말을 사고 팔던 시장이 있어 마장터라고 불린답니다. 지금은 트레킹으로 많은 등산 애호가의 사랑을 받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반면 단체로 버스를 임대내서 오시는 분들은 용대리에서 시작해서 용대리로 원점회귀하는 것이 아니라 고성 도원리로 종주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동영상 참고:https://youtu.be/uT2-W8-UYLE

 

트레킹 시작 지점 접근

국도 46호선을 이용 합니다. 백담사 입구를 지나 진부령 분기점에서 미시령을 향해 가다가 첫번째 출구도로로 빠져 나와 직진을 하면 됩니다. 네비게이션을 이용하려면 박달나무 식당(강원 인제군 북면 미시령로 1607)으로 검색하면 됩니다.

마장터 가는길 접근노선
마장터 가는 길 접근 노선

주요탐방지점

주차장 출발(9시 55분)

박달나무 식당을 지나쳐 주차장에서 출발해 징검다리를 밟고 개울을 건넙니다.

마장터 트레킹 주차장
마장터 트레킹 주차장
개울을 건너기 위한 징검다리.
개울을 건너기 위한 징검다리.

계곡 입구에 들어섬(10시 2분)

계곡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녹음이 우거진 트레킹 코스를 따라 걷습니다.

녹음이 우거진 마장터 트레킹 코스 입구
녹음이 우거진 마장터 트레킹 코스 입구.

잔잔한 계곡물(10시8분)

계곡에는 물이 많지도 적지도 않습니다. 잔잔히 흐르는 소리가 청량감은 더해 줍니다.

초록으로 빛나는 숲(10시 23분)

초록으로 단장한 나무들은 어깨 동무를 하고 서서 햇볕이 초록으로 물들면서 땅위로 떨어지게 합니다.

햇볕을 초록으로 바꾸는 나뭇잎.
햇볕을 초록으로 바꾸는 나뭇잎.

작은 새이령으로 오르는 길(10시 43분)

한문으로 소간령이라고 합니다. 첫번째 만나는 오르막입니다. 처음 숨을 고르고 넘는 고갯길입니다.

작은 새이령, 소간령으로 오르는 길.
작은 새이령, 소간령으로 오르는 길.

 

작은 새이령 정상(10시 44분)

길 가운데 우뚝 서있는 나무. 당산목처럼 보입니다. 이곳에는 성황당이 있습니다. 마장터 마지막 자연인으로 불리는 정준기씨가 마련해 놓은 것입니다.

첫 낙엽송 군락지(10시46분)

작은 새이령을 내려 서면 아름들이 나무들을 만납니다. 하나같이 하늘을 찌릅니다. 첫 낙엽송 군락지. 모두 70년대 산림녹화 사업을 심어 놓은 것입니다. 

마장터 첫 낙엽송 군락지
마장터 첫 낙엽송 군락지

졸방제비꽃(10시 53분)

저지대나 산간지역 낙엽송 숲 가장자리 초지의 약간 축축하고 그늘진 곳에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졸방제비꽃.
졸방제비꽃.

마장터 산장 들어가기 전 계곡(11시00분)

마장터 산장은 마장터와는 또 다른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건너는 계곡입니다.

마장터 산장으로 들어가기 전 계곡물.
마장터 산장으로 들어가기 전 계곡물.

죽단화(겹황매화)(11시 01분)

마을 부근 습한 곳이나 산골짜기서 자랍니다. 줄기가 곧게 서고 녹색이며 자를 많이 내고 털이 없습니다. 마장터 산장 들어가기 바로 전 길 옆에 있습니다.

죽단화(겹황매화)
죽단화(겹황매화)

애기똥풀(11시 01분)

양귀비과 식물로 동아시아 지역에 널리 분포하는 두해살이 풀로서 까치다리라고 불립니다.

애기똥풀(까치다리)
애기똥풀(까치다리)

속새(11시 01분)

습한 그늘에서 자라며 짙은 녹색으로 땅속 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모여납니다. 뚜렷한 마디와 능선이 있고 잎은 퇴화하여 잎집같습니다. 마장터 산장 앞 밭에 군락을 이뤄 자라고 있습니다.

속새.
속새.

마장터 산장(11시 2분)

마장터 트레킹을 즐기는 동호인들이라면 누구나 머물다 가는 곳입니다. 

마장터 산장
마장터 산장.

마장터 산장 앞 계곡 소(11시 4분)

마장터 산장 마당에서 계곡으로 내려서면 작은 소가 나옵니다. 수량이 꽤나 많습니다. 물이 깨끗해 거울처럼 주변을 비춰 줍니다.

마장터 산장 앞 계곡에 있는 소.
마장터 산장 앞 계곡에 있는 소.

마장터 계곡에서 새이령으로 가는 길(11시 23분)

마장터 계곡에서 새이령으로 가는 길. 평평한 지역에 활엽수들이 우거져 있습니다.

마장터 계곡에서 새이령으로 가는 길목.
마장터 계곡에서 새이령으로 가는 길목.

다시 계곡물을 건너며(11시 23분)

마장터 트레킹 코스는 숲을 지나면 계곡이 나오고, 계곡을 건너면 다시 숲이 나옵니다. 그런 길이 끝없이 펼쳐진 것이 마장터 트레킹을 묘미 입니다. 

마장터에서 새이령 가는 첫 숲을 지나 만나는 계곡.
마장터에서 새이령 가는 첫 숲을 지나 만나는 계곡.

두번째 만나는 낙엽송 군락지(11시40분)

마장터에서 새이령으로 가는 길에도 낙엽송 군락지가 있습니다. 근심없이 자란 나무가 하늘을 찌릅니다.

두번째 만나는 낙엽송 군락지.
두번째 만나는 낙엽송 군락지.

새이령으로 오르는 마지막 오르막 길(12시 4분)

새이령, 대간령이 코 앞입니다. 고개마루로 오르는 마지막 오르막 길입니다.

새이령으로 오르는 마지막 오르막 길
새이령으로 오르는 마지막 오르막 길/

눈에 보이는 새이령 정상(12시 13분)

다왔습니다. 새이령 정상이 눈안으로 들어 옵니다.

눈에 보이는 새이령 정상
눈에 보이는 새이령 정상.

새이령 정상(12시15분)

고개 마루에 올랐습니다. 이정표가 덩그란히 있습니다. 동쪽으로 가면 고성 도원리가 5.1킬로미터 입니다. 북쪽으로는 마산봉이 3킬로미터이고 서쪽으로 마장터가 2.4킬로미터 입니다.

새이령, 대간령 고개마루.
새이령, 대간령 고개마루.

고성 도원리 방향 전망대

고성 도원리 방향을 조망할 수 있는 곳입니다. 새이령 트레킹이 이곳에 발길이 머뭅니다.

고성 도원리 방향 조망 지점.
고성 도원리 방향 조망 지점

지도로 보는 마장터 트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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