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제걷기

점봉산 곰배령, 천상의 화원 탐방-누가 곰이 누워 있다고 했나

by sire's tarvel 2022. 8. 8.
반응형

10년 전 채널A 드라마 천상의 화원. 해발 1,164m의 높은 곳에 5만평의 자연 야생화 밭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점봉산 곰배령. 이후 많은 등산애호가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입산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1987년에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됐기 때문입니다. 북방식생물의 남방한계선인 동시에 남방식생물의 북방 한계선이 겹쳐 있어 다양한 식생대가 펼쳐 있습니다. 때문에 하루에 450명에게만 입장이 허락됩니다.

 

탐방예약

인제국유림관리사무소 점봉산 산림생태관리센터

홈페이지(https://www.foresttrip.go.kr/indvz/main.do?hmpgId=ID05030005)

유의사항

코스선택이 있습니다. 9시, 10, 11시로 돼 있습니다. 때문에 늦어도 11시까지는 도착을 해야 합니다.

점봉산 곰배령 산림생태관리센터 홈페이지

 

시외버스 이용 곰배령 탐방 시간이 애매 하네요.

동서울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현리 시외버스 터미널까지 가는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첫차가 8시15분 출발이라서 오전 11시까지 점봉산산림생태관리센터까지 가려면 불가능합니다.

 

때문에 동서울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오전 6시40분(우등)행 버스를 타고 홍천 터미널을 오면 오전 7시40분이 됩니다. 여기서 현리행 오전 8시 버스를 타면 현리시외버스터미널에 오면 오전 9시.

 

이 시각에 진동리로 떠난 농어촌버스가 출발 합니다. 이를 놓치고 이후에 점봉산 산림생태 관리센터에 가도 오전 11시를 넘기게 돼 탐방이 안 됩니다. 

자가용 이용 불가피

여유있고 뜻깊는 탐방이 되려면 자가용 이용이 불가피합니다. 다만 공용주차장이 아니라 사설 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이용료는 소형인 경우 하루에 5천원, 1박엔 1만원, 대형인 경우 하루에 5천원, 1박엔 2만원입니다.

곰배령 유료 주차장
곰배령 유료 주차장

곰배령 스토리텔링

곰배령이 곰이 배를 드러내고 하늘을 쳐다보는 형상같아 곰배령이라 불린다는 이야기. 스토리텔링은 스토리텔링일 뿐, 역사적 사실과는 조금 다릅니다.

 

곰배의 원래 의미는  고무래입니다. 옛날 아궁이에 재를 끍어낸다든가 아니면 타작할 때 알곡을 끍어 모으는 도구를 말합니다.이산의 생김이 이와 같이 생겼다해서 붙여진 이름이 곰배령이고 그 골짜기가 귀둔리 곰배골입니다.

 

때문에 일제 강점기인 지난 1918년 토지조사사업에서 우리나라 토속 명칭은 일본인이 발음하기 어려워 한문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곰배령을 고무래 정(丁)를 써서 정령이라 하고 곰배골을 정동으로 표기한 적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역사적 사실과 스토리텔링이 괴리가 있는 것이 고성 천후산이 울산바위로 바뀌면서 금강산 운운하는 것이 있고 인제 탕수골이나 지리곡이 십이선녀탕으로 바뀐 경우에서 사례를 찾을 수 있습니다.

 

곰배령 탐방 안내도

점봉산 생태산림관리소 홈페이지서 제공하고 있는 등산지도.
점봉산 생태산림관리소 홈페이지서 제공하고 있는 등산지도.

탐방 주요지점

점봉산 산림생태관리센터 출발

준비물: 신분증

입산시간: 9시, 10시, 11시로 구분이 돼 있으나 11시 전에 가면 언제든 입산할 수 있습니다.

입산절차: 신분증을 보여주고 예약이 확인이 되면 빨간 플라스틱 패를 줍니다. 입산이 허락됐다는 증표입니다. 탐방을 마친 후 받은 곳에서 반납을 하면 됩니다.

점봉산 산림생태관리센터 앞 출발
점봉산 산림생태관리센터 앞 출발

계곡 따라 시작되는 등산로

입산과 동시에 계곡을 따라 호젓하게 탐방로가 펼쳐졌습니다.

계곡 따라 시작되는 등산로
계곡 따라 시작되는 등산로

풍만한 계곡

충분한 강수량으로 계곡물이 풍만합니다. 보는이의 마음도 넉넉합니다.

풍만한 계곡
수량이 풍만한 계곡

강선마을 입구 갈림길

강선마을 입구에 왔습니다. 오른쪽으로 길을 잡아야 합니다.

강선마을 입구 갈림길
강선마을 입구 갈림길

소나무 군락지

근심없이 자란 소나무들이 하늘을 떠받치고 있습니다.

소나무 군락지
소나무 군락지

강선마을 끝집 상점

다양한 간식거리와 간단한 음식과 목을 축일 수 있는 조전부리가 마련돼 있습니다.

강선마을 끝집 상점
강선마을 끝집 상점

예전에 징검다리가 있던 자리

예전에 이곳에 징검다리가 있었습니다. 

예전에 징검다리가 있던 자리
예전에 징검다리가 있던 자리

예전에 있던 징검다리 모습

예전에 있던 징검다리 모습

징검다리를 대신 하는 목조교량

징검다리가 없어진 곳에 편리한 목조교량이 놓여 있습니다.

징검다리를 대신 하는 목조교량
징검다리를 대신 하는 목조교량

곰배령 막바지 나무계단

곰배령 막바지 나무계단

눈 안으로 들어 온 곰배령

구름에 싸인 대청봉

곰배령 평원에 올라서서 되를 돌아보면 대청봉과 중청봉이 나란히 눈에 안깁니다.

구름에 싸인 대청봉

곰배령 야생화 1

이름을 가르쳐 주고 금방 물어봐도 분간을 못할 정도로 식물에 약해서 꽃 이름을 알지 못해서 사진만 올립니다. 송구스럽습니다.

곰배령 야생화 1

곰배령 야생화 2

곰배령 야생화 2

곰배령 야생화 3

곰배령 야생화 3

곰배령 정상석

곰배령 정상석

곰배령에 바라 본 귀둔방향

오른쪽에 가리산과 한석산이 보이고 맞은편에는 멀리 홍천 가리산이 보입니다.

곰배령에서 바라 본 귀둔방향

곰배령 야생화 4

곰배령 야생화 4

곰배령 야생화 5

곰배령 야생화 5

곰배령 야생화 6

곰배령 야생화 6

곰배령 야생화 7

곰배령 야생화 7

곰배령 야생화 8

곰배령 야생화 8

곰배령 귀둔방향 탐방로 이정표

점봉산

하산길 전망대에서 건너다 본 점봉산 입니다.

점봉산

대청봉과 중청봉

하산길 전망에서 본 대청봉과 중청봉입니다. 구름에 싸여 있어 아쉽습니다. 제대로 보려면 5월에 등반해야 합니다.

대청봉과 중청봉

양양 양수수력발전소 상부댐

하산길 전망대에서 본 양양 양수수력발전소 상부댐입니다. 진동호라고 불립니다. 둘레길도 조성이 돼 있습니다. 양양 양수수력발전소는 유역변경식 댐입니다. 

양양 양수수력발전소 상부댐

동해바다

하산길 전망대에서 바라 본 양양과 동해바다입니다. 아마도 쏠비치 해변 부근을 짐작이 됩니다.

동해바다

하산길 주목 군락지

하산길에서 등산길을 이어주는 다리

점봉산 산림생태센터 원점회귀

점봉산 산림생태센터로 원점 회귀해서 빨간 입산 허락 인증 패를 반납하면 모든 등산일정이 끝이 납니다.

지도가 안내하는 곰배령

반응형